릴레이 전시 <2022 New Generation>展 - 김진기 작가

유망한 신진 작가를 발굴하여 선보이는 해든뮤지움의 릴레이 전시 <New Generation>전이 올해로 두번째 해를 맞이했습니다. <2022 New Generation>전에서 소개하는 김진기, 윤여선, 이혜성, 박아름, 류한솔은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 시각 예술의 매체를 탐구하여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구현하는 작가들입니다. 이 젊은 작가들의 시선에 담긴 세상은 익숙한 모습을 벗고 심리적이거나 사회적인 공간, 기억이 중첩되고 흩어지는 장소, 혹은 꿈꾸던 이상향의 모습으로 재배치됩니다. 각 작가들의 표현적인 특징이 눈에 띄는 올해의 신진작가 릴레이전이 해든뮤지움을 찾는 여러분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뉴 제너레이션>전이 첫번째로 소개하는 작가 김진기는 사진 콜라주와 회화를 주 매체로 합니다. 그는 이제까지의 작업에서 포착된 사진 이미지에 분출하는 듯한 표현적 터치를 더해 사회의 이면들에 응축된 감정을 더해 표현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개인과 친밀한 사람들의 오래된 사진들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작가가 알지 못하는 아주 오래전 어머니의 행복한 웃음, 형의 개구진 어린 모습에 더해진 작가 특유의 손길은 기이한 인상을 더하며 잊혀진 기억, 희미해진 시간을 역동적으로 되살리며 시간이 빚어내는 풍화를 거부합니다. 

전시는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김진기 3.2~5.15

윤여선 5.17~7.24

이혜성 7.26~10.9

박아름 10.11~12.18

류한솔 12.20~2.26(2023)